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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화성 식민지 계획 설명-포천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화성 식민지 계획을 설명했다고 경제전문지 포천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CEO이기도 한 머스크는 지난 14일 레디트의 질의응답 포럼인 AMA(Ask Me Anything)에서 화성 여행용 대형 우주선에 대해 세부적인 기술을 설명했으며 우주에서의 인터넷 사용 문제 같은 질문도 받았다고 포천은 전했다.

머스크는 지구와 화성 사이 데이터가 전송되는데는 3~22분이 예상된다며 스냅챗이 그때도 계속 존재한다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목표는 여행이 가능한 로켓의 추진 장치 개발과 승객들의 안전이 우선이며 이것을 마치 지구와 화성을 연결하는 ‘대륙간 열차’에 비유했다. 그는 또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화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페이스X의 화성 여행용 로켓인 BFR은 오늘날의 민간 여객기 만큼 안전하게 설계될 것이며 2022년 계획 중인 첫 비행전에 앞서 진행될 시범 비행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고 포천은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