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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서 만났다'.. 왕자 남자친구와 결혼식 올린 30대 여성

'클럽에서 만났다'.. 왕자 남자친구와 결혼식 올린 30대 여성
에티오피아 왕자 조엘 마코넨(왼쪽)과 아리아나 오스틴이 지난달 결혼식을 올렸다./조엘 마코넨 페이스북 갈무리

'내 남자 친구는 왕자님'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33세 여성 아리아나 오스틴이 에티오피아 왕자 조엘 마코넨(35)과 결혼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달 조엘과 아리아나는 메릴랜드주 템플 힐스에서 웨딩 마치를 올렸다. 성직자 13명이 주례로 참석한 둘의 결혼식은 화려하면서도 축복이 가득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두 사람은 12년 전 미국 워싱턴 D.C.의 클럽 '펄'에서 만났다. 아리아나를 만난 조엘은 한눈에 사랑에 빠졌다.
당시 아리아나는 자신에게 대시하는 남성이 왕자일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조엘은 "아리아나를 처음 보고 그녀가 내 여자친구가 될 것이라 직감했다"고 밝혔다.

그날 이후 연인이 된 조엘과 아리아나는 10년이 넘는 기간 만나오며 관계를 잘 유지했고, 결국 결혼에 골인해 평생 반려자가 됐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