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가 미국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와 글로벌 산학협력을 맺었다.
한밭대는 24일 오후 대학 내 컨벤션홀에서 미국 몽고메리 칼리지, 몽고메리카운티 경제개발공사, 몽고메리 지역기업들과 글로벌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한밭대 송하영 총장과 몽고메리카운티 아이크 레게 (Isiah Leggett) 시장, 몽고메리 칼리지 드라이언 폴라드(DeRionne Pollad) 총장, 몽고메리카운티 경제개발공사 데이비드 조셉 페터 사장을 비롯해 한밭대 관련 인사 100여명, 몽고메리카운티 경제사절단 40여명 등 양국에서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한밭대와 몽고메리 칼리지, 한밭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단과 몽고메리카운티 경제개발공사, 몽고메리 지역기업 간에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 정치, 경제, 교육, 문화교류를 아우르는 동반성장과 현장참여형 산학협력이 폭넓게 추진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한밭대와 몽고메리 칼리지는 교육과 문화교류를 중심으로 하는 학생교환 프로그램을 구축하게 된다.
몽고메리카운티 경제개발공사, 몽고메리 지역기업과는 한밭대 LINC+사업단이 중심이 돼 지역기업의 미국진출과 경제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동반성장의 바탕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체결 뒤에는 미국진출을 원하는 우리 지역기업들이 몽고메리카운티 경제사절단의 기업인들과 교류하는 ‘한-미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 행사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한밭대에서 ㈜한국에어로, 세이퍼존 등 가족기업 25개사와 몽고메리카운티의 JG그룹, 라이즈 솔루션(Rise Solutions)그룹 등 8개 기업의 관계자 등 양국 기업인 150여명이 참여해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공장자동화, 교통 등의 사업분야를 중심으로 협의를 가졌다.
한밭대 LINC+사업단 이재흥 단장은 “한밭대학교는 ‘산학일체 교육의 세계 일류대학’을 비전으로 내실이 있는 글로벌 산학협력을 추구한다"면서 “이번 글로벌 산·학·관 협력을 토대로 양국의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성과를 창출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산학협력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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