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농협대학교와 협력해 진행 중인 팜셰어 사업의 농장이 26일 문을 열였다.
팜셰어는 체계적인 창업설계 및 경영 컨설팅으로 창업농 후계자의 안정적 농촌정착에 기여하고, 사전 모의창농 기회부여를 통한 향후 영농정착 시 초기 실패율을 감소시키는 목적으로 실행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실습농장은 고양시 덕양구 농협대학교 내 1만4,278㎡ 가량의 부지에 개인별 실습하우스 20동(165㎡/동)을 지었다.
팜셰어 지원사업 참가자의 모의창업(농장실습)과 교육운영 병행을 통한 사업성과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현재는 시설채소, 화훼, 특용작물, 버섯, 딸기 등을 재배하고 있다.
농협대학교에서는 2000여명의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수료생들 중 엄선된 멘토를 지정해 재배실습, 현장실습 등 교육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킴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눈높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또 농협하나로 매장 납품계약 체결을 지원하고, 지역농협 로컬푸드 출품 판매의 지원에도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인터넷 및 SNS 활용 판매가 가능토록 교육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경대 및 농협대와 함께 창농팜셰어 사업 추진으로 정년이 없는 농업분야가 청년들에게 새로운 개념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며 "향후 팜셰어 사업 등 귀농 정착 활성화 사업 추진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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