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국토교통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강화읍 남산지구 복합개발 사업’을 공모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 신청한 뉴딜사업은 공유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건립과 일부 밀집주택의 재개발사업, 노후주택 개량사업과 간판정비 등 경관사업이 망라됐다. 총사업비는 120억원이다.
도시재생 어울림센터는 문화·체육 등 지역주민 편의를 위한 공공시설과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센터, 일자리지원센터 및 청년공방,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판매·수익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밀집주택의 재개발사업은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노후주택을 개량하거나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의 50%를 기금을 통해 조달할 수 있으며 주차장 등 기반시설은 재정을 투입하고, 강화군에서는 각종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군은 지난 22일 남산리 마을회관에서 뉴딜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사업 취지 등에 대해 설명하고,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군은 내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온수리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온수지구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공모한 뉴딜사업은 국토부에서 구성한 전문가이 11월부터 현장평가 및 컨설팅을 진행해 12월 중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군 관계자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문화생활과 주거여건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응모해 침체된 구도심을 활기차고 살기 좋은 곳으로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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