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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해항도시 문화교섭' 무료 강좌 개설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 교수)는 부산 초량동 국제오피스텔 3층 다운타운캠퍼스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12회 해항도시문화교섭' 무료 강좌를 연다고 10월 31일 밝혔다.

11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개최되는 이번 강좌는 선착순 70명의 신청자에게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한국연구재단 등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11월 9일 '바다의 구름과 함께 한 최치원과 해운대'(한국해양대 최낙민 인문한국교수)를 시작으로 △11월 16일 '울릉도와 독도 지킴이, 안용복 장군'(한국해양대 김강식 인문한국교수) △11월 23일 '해양의 개척자, 마도로스들의 삶과 낭만'(부산세관 이용득 박물관장) △11월 30일 '한국 해양문학의 선구자들, 김성식과 천금성'(한국해양대 구모룡 동아시아학과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정 소장은 "부산은 한국 제일의 해항도시로서 역사적으로 바다와 함께 했던 많은 인물들의 삶과 그 흔적들이 남아 있는 곳"이라며 "역사 속 부산의 바다와 함께했던 한 인물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것은 21세기 동북아의 중심된 해항도시민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11월 6일까지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시민강좌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ima.ac.kr@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2008년 이후 인문한국 지원사업(HK)인 '해항도시의 문화교섭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매년 상ㆍ하반기마다 '해항도시 문화교섭 시민강좌'와 '해양선상아카데미 시민강좌'를 열어 시민들이 새로운 해양인문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