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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디그룹, 1~3분기 누적 순이익 전년비 17%↑

메이디그룹[000333-CN]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31일 공시에 따르면 메이디그룹의 3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0.85% 증가한 624억9880만위안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6.43% 상승한 41억8685만위안이었다.

1~3분기 누적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비 각각 60.64%, 17.10% 늘어나 1869억4886만위안, 149억9817만위안으로 집계됐다.

실적이 향상된 주요 요인으로는 판매 증가와 지난해 인수한 독일 로봇업체 쿠카가 꼽혔다.

작년 인수한 독일 로봇업체 쿠카가 1~9월 달성한 매출은 198억37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27% 가량 증가하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안신증권은 메이디그룹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주방용품과 소형 가전제품 분야에서 강세를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오랜 시간 축적해온 기술과 관리 등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효율성 제고와 비용 절감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2017년 글로벌 혁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메이디그룹은 3년 연속 전세계 가전제품 분야에서 특허가 가장 많은 기업으로 꼽힌 바 있다.

같은 날 2시 55분(한국시간) 메이디그룹의 주가는 1.08% 하락한 51.20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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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