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40%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년 전 대선공약을 잘 지킨다고 평가했다.
미국 CNN 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 2∼5일 미국의 성인 10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을 잘 지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4월 48%에 비해 8%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또 '대통령이 국가가 바라는 변화를 잘 이끌어낼 것'이라는 전망도 49%에서 40%로 떨어졌다. '대통령이 나라를 분열시키기보다는 단합시킬 것'이라는 답변은 1년 전보다 13%포인트 낮아진 30%에 그쳤고, '대통령이 당신과 같은 일반 국민을 잘 돌보고 있다'는 답변도 38%에 머물렀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정직하고 믿음직스러운지(honest and trustworthy)'를 묻는 질문에는 34%만이 그렇다고 답변했으며, 64%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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