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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군제 가전 승자는 '청도하이얼'...세계화 전략이 주효

터우즈저바오(투자소식지)는 13일 "이번 광군제 인기상품은 단연 가전제품이었다"면서 "가전업체 중에선 청도하이얼[600690-CN]의 판매실적이 경쟁사를 압도했다"고 전했다.

징둥닷컴(중국 2위) 플랫폼 기준 청도하이얼은 시종일관 1위를 기록했다. 알리바바 산하 '텐마오' 예약 판매에서도 청도하이얼 브랜드 판매가 1위였다.

또한 가전유통 전문업체인 소녕운상[002024-CN] 홈페이지에서 지난 1일 기준 판매량이 전년비 두배 이상 늘었다.


소식통은 "청도하이얼은 세계화 전략으로 브랜드를 세계 소비자에 각인 시키는데 힘썼다"면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함으로써 올해 광군제 기간 세계 판매량이 주요 백색 가전업체를 앞질렀다"고 분석했다.

한편 알리바바그룹은 이날 1682억위안(약 28조3078억원) 매출액을 거둬 사상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다.

터우즈저바오는 "광군제가 앞으로도 성황리에 개최된다면 청도하이얼을 비롯해 중국 가전업체가 단기실적 향상, 브랜드 홍보 등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801110//600690,002024###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