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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두바이에어쇼 첫날 151억달러 판매 대박

보잉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어쇼 첫날 에미레이트항공과 151억달러(약 17조원) 규모의 항공기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CNBC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보잉 787-10 기종을 40대 구매하기로 했으며 인도받으면 보잉의 항공기 총 204대를 보유하게 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오는 2022년부터 787-10기종을 인도받게 된다.

외신들은 에미레이트항공이 중형 항공기 구매를 위해 에어버스의 A350기와 비교한 결과 787-10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번 구매로 미국 항공 부문 제조 일자리 약 7만8000개도 신규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아제르바이잔항공도 보잉 787-8기 5대와 화물기 2대 등 19억달러 어치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보잉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한편 BBC방송은 에미레이트항공이 또 에어버스와 A380기 구매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