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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디그룹, 광군제 특수로 매출 45억위안 돌파

중국 백색가전 대표업체 메이디그룹[000333-CN]이 광군제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광군제는 매년 11월 11일 진행되는 현지 최대 쇼핑 이벤트다.

12일 오후(베이징시간) 메이디그룹은 광군제 당일 온라인상에서 제품 매출이 45억위안(약 757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식 SNS를 통해 밝혔다. 2016년 광군제보다 70% 증가한 기록이다.

총 판매된 가전제품 수는 560만대로 집계됐다. 메이디그룹은 1분당 3888대가 팔린 셈이라고 전했다.

중국 3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티몰, 징동, 쑤닝의 전체 가전제품부문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티몰의 소형가전제품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희소식에 힘입어 13일 메이디그룹의 주가는 상승 개장했다. 10시 34분 주가는 1.31% 오른 54.10위안으로 긍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기준 최근 1년동안 누적 주가는 99.34%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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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