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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독 "CNN 팔거면 나에게"...AT&T에 2차례 제안

21세기폭스[FOXA-US] 등을 소유한 세계적인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CNN에 다시 눈독을 들인 정황이 포착좼다.

앞서 머독은 2014년 CNN의 모기업인 타임워너 인수를 시도했다 꿈을 이루지 못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독은 지난 6개월간 2차례 AT&T[T-US]의 랜달 스테픈슨에 CNN 매수 의사를 타진했다.

지난 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AT&T가 CNN을 매각해야만 미 법무부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협상관계자의 말을 보도해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다음날 스테픈슨CEO는 'CNN을 매각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21세기폭스, AT&T, CNN모회사인 타임워너[TWX-US]까지 모두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반면 일각에서는 "머독이 현재는 CNN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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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yoon@fnnews.com 윤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