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생명보험협회 회장 선임 절차에 시동이 걸렸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는 오는 24일 차기 생보협회장 선임을 위한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생보협회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회추위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등 5개 이사사 대표와 김헌수 보험학회장(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교수), 장동한 리스크관리학회장(건대 국제무역학과 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손보협회와 마찬가지로 생보협회도 회추위에서 후보자를 복수로 추천하면 총회에서 투표로 회장을 선출한다. 차기 회장은 이르면 이달 말쯤 정해질 수 있을 전망이다.
현 회장 임기 일주일 전에 회장을 선출하는 전례가 있었기 때문인데 현 이수창 생보협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8일에 끝난다. 다만 첫 회추위가 이달 말 개최되기 때문에 생보협회 새 회장 선임이 현 회장의 임기가 지나서 이뤄질 수도 있다. 생보협회는 회장 선임에서 그동안 손보협회와 비슷한 추세를 보인 만큼 역시 고위 관료 출신 인사를 차기 회장으로 뽑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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