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 도시바가 14일 중국의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하이센스 그룹에 텔레비전 사업부문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TV부문 자회사인 도시바 영상 솔루션의 주식 95%를 하이센스 전자에 약 129억엔(1억1360만 달러)을 받고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시바에는 5%의 지분만 남아있게 된다.
도시바는 미국 원전 자회사의 손실 등으로 경영난을 겪게 되자 '비핵심' 사업을 정리해왔다. 지난해 도시바는 중국의 가전업체 미디아그룹에 백색가전 부문을 매각하기도 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