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벨테크놀로지[MRVL-US]가 반도체 기업 카비움[CAVM-US]을 곧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마벨테크놀로지가 빠르면 20일 발표할 것이라며 인수가는 60억 달러라고 전했다.
마벨테크놀로지는 카비움에 주당 80달러에 인수를 제안했다. WSJ는 앞서 지난 3일 마벨테크놀로지가 카비움에 인수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는데 이 때보다 17% 오른 가격이다. 지급 방식으로 현금으로 50%, 주식으로 50% 다.
마벨레크놀로지는 데이터저장장치용 반도체를 개발하는데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카비움은 커뮤니케이션 및 네트워킹 칩 분야의 선두주자다.
이 둘이 합병된다면 인텔과 브로드컴의 경쟁사로 떠오를 수 있다. 또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로드컴도 최근 퀄컴에 1050억 달러 규모 인수제안을 했으나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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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yoon@fnnews.com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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