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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내부 조직 개혁 행보 '시동'... 이사장 직속 '미래혁신기획단' 출범

국민연금공단이 내부 조직 개혁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본지 11월9일자 10면 참조>
국민연금은 공단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혁신 전담 조직'을 구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김성주 공단 이사장이 취임식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앞으로 3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다.

새로 구성되는 조직은 이사장 직속의 '미래혁신기획단' 으로 3개팀 11명으로 구성된다.

미래혁신기획단은 가입자관리, 연금급여, 정보시스템 운영 등 기관운영 전반에서 잘못된 관행 혁신, 이사장 임기 중 공단 경영계획과 정책과제 발굴·추진한다.

또 국민연금 제도 및 현안과제에 대한 검토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추진하는 한편 '혁신도시 시즌 2' 정책에 따른 지역과 상생 발전을 위한 지역발전계획 수립 및 지역사회와의 네크워크 강화 등도 담당한다.

공단은 과거 잘못된 관행을 혁신하고 국민연금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지역상생발전과 관련한 업무를 전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30년 동안의 제도운영 과정에서 있었던 잘못된 관행을 혁신하고 미래 30년 준비를 구체화 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신설될 조직이 이런 역할을 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향후 임원 선발 등 인사와 후속 조직 개편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