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멍야오 인스타그램]
중국 톱모델 시멍야오가 20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넘어졌다.
시멍야오는 빅토리아 시크릿 사상 네 번째 아시아 모델로, 류웬과 함께 중국 출신 모델의 위상을 높인 주역으로 홈그라운드 상하이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단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뜨거운 관심에 부담을 느낀걸까. 이날 시멍야오는 런웨이를 걷던 중 그만 의상을 밟고 넘어졌다.
[사진=시멍야오 인스타그램]
그러나 톱모델 답게 웃음을 잃지 않으며 곧 다시 일어난 그는 언제 넘어졌냐는 듯 끝까지 런웨이를 걸었다.
시멍야오는 쇼가 끝난 뒤 자신의 SNS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면서 "반드시 일어나 워킹을 마쳐야 한다는 걸 안다. 앞으로의 길이 길다.
계속 걸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팬들은 프로답게 쇼를 마친 그를 위로했다.
이번 상하이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는 55명의 모델이 참가했으며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CBS를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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