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부동산 개발업체가 신축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고급 전기차인 테슬라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선전해 주목받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홍콩 개발업체인 K&K 프로퍼티(建灝地產集團)는 옛 카이탁 국제공항 부지에 건설될 고급 아파트를 먼저 구입하는 5명에게 테슬라 차량으로 교환할 수 있는 62만900홍콩달러(약 8370만원) 짜리 쿠폰을 제공할 것이라고 이 회사 투자매니저가 밝혔다.
테슬라를 원하지 않을 경우는 주택 계약금에서 50만홍콩달러(약 6940만원)를 환불해줄 방침이다.
이 아파트의 가격은 3800만홍콩달러(약 53억원)로 방 4개에 면적은 114.3㎡이며 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 시설도 갖출 것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홍콩 부동산 중개업체인 미드랜드리얼티 관계자는 테슬라 제공은 특히 젊은층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품위있고 독특한 홍보라고 설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