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춘천시, 내년 예산 처음으로 1조 원 넘어...도내 2번째 1조 원 시대 돌입

지난해 보다 23% 증가한 1조 2천억원 시의회 제출.

[춘천=서정욱 기자] 춘천시는 1일 제276회 춘천시의회 정례회 개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1조 2천억 원을 제출했다.

1일 춘천시는 내년도 춘천시 예산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은 1조 2천억 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액 9천731억 원 보다 23%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이미 1조 원을 넘은 원주시에 이어 두 번째이다.

춘천시, 내년 예산 처음으로 1조 원 넘어...도내 2번째 1조 원 시대 돌입
1일 춘천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23% 증가한 1조 2천억원 시의회 제출해 원주시에 이어 두번째로 1조원 시대를 맞이했다. 사진은 춘천시 관문인 소양제2교 모습. 사진=서정욱 기자
시는 내년도에 시청사 신축사업을 계획대로 마무리하고, 도시 기반 구축과 미래 성장 기반사업으로 신사우동과 동면을 연결하는 소양8교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또 후평산업단지 재생사업과 미래 성장 동력으로 2020년까지 동면 일원에 소양댐 냉수를 활용한 수열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또 국립춘천숲체원, 애견체험박물관, 영어체험테마파크 등 유치사업의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석사동에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된다.

특히 시의 새 핵심 시책인 보육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2020년까지 125개 과제에 650억원을 투입해 출산율을 1.3명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교육분야에서는 고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지원을 위해 학교지원경비를 올해 70억원에서 100억여원으로 증액 편성하였고, 캠프페이지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며, 마을별 육아기반시설인 키즈파크도 시범 운영한다.

최동용 춘천시장은“지난 3년은 장기 현안을 해결하면서 지역발전의 디딤돌을 놓는 데 주력한 만큼, 내년에는 시청사 신축사업 등 대형 현안사업을 계획대로 마무리하여 도시 기반 구축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