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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의도 경제자유구역 지정...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탄력

인천 무의도 경제자유구역 지정...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탄력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천 중구 무의동 705의 1 일원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대상지 44만5098㎡를 경제자유구역으로 대체 지정했다. 그림은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가 건설될 위치도.


인천 무의도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무의도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인천 중구 무의동 705의 1 일원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대상지 44만5098㎡를 경제자유구역으로 대체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역은 장기간 개발 지연으로 2014년 8월 기존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됐으나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한 외국인 투자자의 선제적인 부지매입과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5억달러)가 이루어지는 등 개발 여건 성숙에 따라 대체 지정하게 됐다.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은 ㈜쏠레어코리아에서 1조5000억원을 투자, 세계 최상위 수준의 레저·휴양 지향형 복합리조트를 개발을 목표로 리조트호텔, 메디텔, 오션뷰호텔과 같은 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인 오션뷰가든, 워터파크, 아트앤컬쳐허브 등을 지을 계획이다.

또 사업부지 내 특화 시설인 영화학교인 ‘아카데미 아시아 센터’의 설립을 위해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투자기업인 ㈜쏠레어코리아는 현재 필리핀에서 ‘쏠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 ‘스카이 타워’ 등을 조성·운영하고 있고 필리핀 재계서열 3위인 블룸베리리조트사가 지분 100%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제주도에서도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쏠레어코리아는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를 내년 실시계획 승인 후 2022년까지 건설해 2023년에 운영개시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쏠레어코리아는 복합리조트 개장 시 연간 약 146만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건설 및 운영 10년 기준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4조1098억원, 취업유발효과 4만2446명 등을 예상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