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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학교밖 청소년‧저소득층 지원 '복합센터' 건립

경기도 용인시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과 저소득층의 자활업무를 맡게 될 복합센터가 처인구 삼가동 교육지원청 인근에 건립됐다고 11일 밝혔다.

처인구 삼가동 775번지-1번지 일대 1000㎡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청소년 지원·지역자활 복합센터' 조성에 따라 그동안 협소한 공간에서 업무를 수행했던 이들 기관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복합센터는 1층에 주차장과 직업체험 실습실, 2층에 청소년지원센터, 3층에 지역자활센터가 각각 입주했다.

청소년 지원센터는 사무실, 강의실, 음악실, 댄스연습실, 조리실습실,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교육·직업체험 및 취업·자립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자활센터는 사무실과 강당, 교육장, 작업장, 상담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저소득층의 근로능력과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복합센터 건립은 행정타운내 가용부지를 활용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별도로 부지를 매입하지 않고도 공사를 진행해 예산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공사 기간도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9일 센터 개관을 기념하는 준공 및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