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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제주고용·노동 리포트 창간호 발간

도내 29세 이하 청년층 취업자가 급감 추세
남성 실업자, 임시직 근로자 크게 증가 

【제주=좌승훈기자】 제주도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양경호)는 제주지역의 고용·노동 관련 정보를 담은‘제주고용·노동리포트’ 창간호를 11일 발간했다

이번 창간호에는 제주지역의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물과 제주형 생활임금제 시행 소식, 노동법률 상식, 고용·노동 이벤트정보 등이 실려 있다.

특히 제주지역 최근 고용동향분석, 사회적 문제이자 제주의 현안 과제인 비정규직 문제를 노동 이슈, 근로자 인터뷰 등을 다뤘다.

최근 고용동향 통계분석을 보면 도내 29세 이하 청년층 취업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남성 실업자와 임시직 근로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승한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주지역 비정규직 비율(2016년 기준)은 전국 평균(32.8%)보다 훨씬 높은 39.7%로, 강원(46.4%), 전북(40.7%)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높다는 것을 이 달의 고용 이슈를 다뤘다.

아울러 도내 아동보호센터 문제점을 토로한 연동지역아동센터 사무국장 인터뷰와 송규진 제주도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운영위원장의 특별기고 등이 수록돼 있다.

제주 고용·노동리포트’는 매월 발행되며, 도내 비정규직 근로자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알리고, 도내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발전방안을 공유키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