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의 임금 프리미엄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취업 전망을 고려해 전공을 선택한 대졸자의 월평균 임금은 227만원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7년 한국의 사회동향'을 보면, 지난 1995년부터 2016년까지 21년간 중졸 이하와 고졸의 임금은 각각 144.0%, 168.8% 증가했다. 이에 비해 4년제 대학 이상의 임금은 186.3% 늘었다.
취업률은 2015년 2015년 의약계열이 83.2%로 가장 높았고, 공학계열(71.3%)이었다. 이어 사회, 자연, 예체능 순이었다.
교육계열은 50.8%로 이른바 '문사철'로 불리는 인문계열보다도 취업률이 낮았다.
대졸자 취업률은 직업 및 취업 전망을 고려하여 전공을 선택한 집단(73.5%)이 가장 높고 주변 권유로 전공을 선택한 집단(66.4%)이 가장 낮았다.
또, 대졸자의 월평균 임금은 직업·취업 전망을 고려해 전공을 선택한 집단(월평균 227만원)이 가장 높았고, 흥미나 적성을 고려한 집단(월평균 204만원)이 공학이나 의약계열을 제외하고는 낮았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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