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유명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김종현씨(27·가명 종현)가 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김씨가 서울 청담동 모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2분께 김씨 친누나가 “(종현이) 자살한 것 같다”는 내용으로 신고했다. 김씨 누나는 신고 직전 종현으로부터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았다.
경찰 실종팀은 119와 함께 오후 6시10분께 심정지 상태인 김씨를 발견해 인근 건국대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현장에는 프라이팬에 갈탄을 피운 흔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없었다.
경찰은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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