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서울시 스타트업 관광상품 소개하는 쇼케이스 열어

관련종목▶

서울시가 19일 서울의 맛집, 주변 상권, 역사유물 등 서울의 관광상품을 외국관광객에게 자세히 소개하는 스타트업 관광업체 발표회를 가졌다. 이 발표회에는 7개 관광스타트업 업체가 개발한 자신들의 관광상품이 가감없이 소개됐다. 이 발표회는 이날 WeWork 을지로점에서 있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지난 4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정돼 개발된 관광 스타트업의 최종 결과물을 공개하는 쇼케이스로 진행됐다. 쇼케이스란 새로운 상품이나 퍼포먼스를 시장에 공개 또는 발표하는 행사를 말한다.

이들 7개 스타트업은 8대1의 경쟁을 뚫고 공개 오디션을 통과해 선정됐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외국인 방송인 새미 리샤드, 왕심린, 미카엘 등 세 페널이 나와 7개 스타트업이 갖고 있는 관광소개상품을 직접 체험한 경험담을 풀어놨다.

이 토크쇼는 예능 유망 프로그램 진행자로 잘 알려진 신아영 아나운서가 엮어나갔다.

먼저 망고플레이트 스타트업은 서울에 있는 3000개의 음식정보를 중국어로 번역해 식당위치나 메뉴정보와 함께 제공해주고 있다고 소개됐다.

또 뮤직킹이라는 관광 스타트업은 K-pop 뮤직비디오·셀프제작 서비스 등을 영어로 소개해 서울의 관광을 통해 수익창출을 꾀하며 세계 관광시장을 겨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업체는 서울의 대표관광지를 배경으로 K-pop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이 토크쇼는 이같은 방법으로 7개 스타트업 관광 소개상품이 세계 관광시장에 마케팅 됐다.

이 뿐 아니라 프로젝트를 개발한 스타트업 대표들도 토크쇼에 나와 관광상품 개발 과정에서 느꼈던 애로사항과 성과 등을 낱낱이 공개했다.

또 토크쇼 시작 전 사전이벤트로 가상 도보투어(앨리스 원더랩), K-pop 셀프 뮤직비디오 제작(뮤직킹), 관광안내표지판 실시간 번역 서비스(플리토) 등 신규 프로젝트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해 행사에 재미를 더했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올해 서울-관광 스타트업 프로젝트의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우수한 관광 스타트업들이 성장해 서울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자원하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