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천공원. 사진제공=부천시청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심곡 시민의강’ 종점부에 심곡천 공원을 조성하고 20일 시민에게 개방한다.
이봉호 공원사업단장은 “서울특별시에 청계천이 있다면 우리 부천시에는 심곡 시민의강이 있으며, 이번에 조성된 심곡천 공원은 문화도시 부천 이미지를 한층 높이고 부천 시민 모두의 공원.녹지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 1220번지에 위치한 심곡천 공원은 ‘시민의 강’ 조성 당시 제기된 시민 의견을 반영해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녹지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전체 면적은 1558㎡이며, 주요 시설로 생태 계류, 야외무대, 산책 데크길, 녹지공간, 화장실, 편익시설 등이 있다. 총 사업비는 8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공원 내에는 시민의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미술품 등 문화시설 전시를 위한 전시관을 건축 중에 있다.
당초 전시관 준공에 맞춰 공원을 개장하려 했으나 즐겁게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을 시민에게 보다 빨리 제공하기 위해 공원을 먼저 개방하게 됐다. 전시관은 공사 마무리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편성해 내년 3월 개관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