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희망산타 3백명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점령…왜?

희망산타 3백명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점령…왜?
희망산타 3백명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점령.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강근주 기자]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사랑과 평화를 전하는 희망산타 300명이 남양주시 평내호평역을 점령했다.

남양주시는 21일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온 시민이 서로가 서로에게 산타가 되다’는 주제로 ‘2017 온 시민 희망산타 대작전’을 개최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시즌에도 시민이 멀리 나가지 않고 지역 안에서 즐기고 소비할 수 있는 도시 분위기를 만들고, 일방적으로 주는 나눔이 아닌 서로가 주고받고 공유하는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 박유희 남양주시의회 의장, 방문산타(100명),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나는 캐롤 난타, 코믹산타 비보잉 퍼포먼스, 희망을 전하는 퍼레이드, 시민의 점퍼 기부, 캘리그라피 연하장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산타시민들은 “크리스마스에는 모든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나도 오랜만에 캐롤을 들으며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크리스마스 추억을 남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이마트, 한울종합건설, 현대자동차 경기동부지역본부, 남양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이 후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