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은 미국의 대표적 재생도시인 보스톤시에 필적하는 지리적 환경과 인적자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첨단산업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
부천시는 22일 고려호텔에서 김만수 시장 주재로 도시계획 및 산업정책 분야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성장동력기획단 기획회의를 가졌다.
이날 기획회의에선 한 해 동안 성장동력기획단에서 추진한 산업공간 혁신 기획·개념구상 연구성과를 보고하고 다양한 산업정책을 평가·자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부천시 성장동력기획단은 미래 도시발전 방향 모델 수립과 성장동력 재편 및 산업단지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작년 10월 발족했으며, 6차례에 걸쳐 기획회의, 실무회의, 워크숍 및 간담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부천기업혁신클러스터(B·BIC-1,2,3)에 대한 산업공간 혁신 사업지 현장방문 및 사업계획에 대한 자문을 수행했다. 부천 IoT 혁신센터 조성방안 등 시 현안에 대한 자문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흥하는 정책적 제안도 모색했다.
성장동력기획단 실무위원장인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부천은 미국의 대표적 재생도시인 보스톤시에 필적하는 지리적 환경과 인적자원을 갖고 있다”며 “기업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첨단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곳”이라고 말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여러 현실적 제약을 극복하고 미래세대에 펼쳐질 대안 제시로 갈 길을 잡아준 성장동력기획단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며 “기획단이 모아준 정성이 내년에 성과로 매듭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장동력기획단은 내년에도 B·BIC-1,2 사업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 수립 등 산업 재편에 대한 자문과 정책적 제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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