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가 연말 급행 5개 노선 시내버스에 대해 연장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내지역에서 관내 주요지역을 운행하는 급행 5개 노선(1·2·3·5·6)에 대해 시간을 기준으로 최대 익일 오전 1시30분(29~30일 00시30분, 31일 1시30분)까지 30분 배차간격으로 연장운행한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는 야간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금, 토, 일요일이다. 특히 31일은 2017년 제야의 타종행사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과 연계, 추진됨에 따라 시내지역에 심야시간대까지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대중교통 이용편의 개선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들 급행 5개 노선에 대해 3일간 한시적으로 연장운행한다.
특히 31일은 제야의 타종행사가 익일 오전 1시께까지 진행, 시내버스와 함께 도시철도 1·2호선이 반월당역을 기준으로 오전 1시40분까지 연장운행하고 도시철도 3호선은 명덕역을 기준으로 오전 1시55~1시59분까지 연장운행,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게 됐다.
연장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들은 현재 시내지역에 정차하는 정류소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중 급행1, 급행3, 급행5, 급행6번 노선은 31일 제야의 타종행사 교통통제로 일부구간 우회운행, 가까운 2·28기념중앙공원 정류소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홍성주 시 건설교통국장은 "도시철도와 더불어 시내버스 연장운행을 추진한다"면서 "또 교통상황실 운영과 함께 두드리소를 통해 안내를 제공,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고 많은 시민 분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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