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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복합행정타운 대행개발사 선정..2020년까지 970억원투입

【완주=이승석 기자】전북 완주군이 군청사 인근에 추진하는 운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인 ‘복합행정타운’이 대행개발사업자를 선정하면서 가시화되고 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복합행정타운을 추진할 대행개발사업자로 ㈜모아종합건설과 ㈜삼부종합건설 컨소시엄을 선정, 협약을 체결했다.

복합행정타운은 완주군청사 주변에 주거와 업무, 상업기능을 갖추는 한편, 문화시설과 공공청사, 체육시설 등을 연계한 계획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택과 인구 계획은 단독주택 155세대(357명), 공동주택(아파트) 1872세대(4306명) 등 총 2027세대에 4600여명이 거주하는 쾌적한 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민선6기 들어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완주군청사가 현 위치로 이전이 결정된 지난 2008년부터 부지를 매입하고 용도지역 변경 및 도시개발계획수립 등 관련 행정절차를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군은 현재 44만7000㎡에 이른 부지 매입을 대부분 마쳐 오는 202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약 97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이 가운데 민간자본은 500억원가량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복합행정타운을 명품도시로 조성하는 한편, 새롭게 조성되는 수변공원과 인근에 들어설 완주종합스포츠타운까지 갖춰지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복합행정타운을 비롯해 테크노밸리, 웰링시티, 농공단지 조성 등이 순항 중으로 15만 자족도시의 미래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