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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펀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 햇빛·나음 시민햇빛펀드 출시

비욘드펀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 햇빛·나음 시민햇빛펀드 출시

P2P금융업체 비욘드펀드가 ‘인천항 햇빛·나음 시민햇빛펀드 투자상품’을 28일 오후 1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공기업 기관 사업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은 P2P금융업계에서 최초다.

이 상품은 연 수익률 8%, 투자 기간 12개월로 총 3억 원을 모집하는 건으로, 이자는 3개월마다 지급되며 원금은 만기에 일시 상환된다. 모집된 기금은 인천항만공사 및 코스닥 상장사 ㈜유니테스트에서 주관하는 태양광 발전소 조성에 사용된다.

이번 사업의 운영사인 ㈜유니테스트는 연 매출액 1124억 원, 시가총액 2500억 원에 이르는 태양광 발전 전문 우량 코스닥 상장사다. 태양광 발전소는 인천항만공사 주차장 및 인천 북항 배후 단지 입주 기업 10개사 건물 지붕에 총 2537.80kW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상품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높은 수익성과 탄탄한 안전성이다. 우선 태양광 발전사업은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대체에너지 사업으로 지속적인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안전한 투자 상품이다.
특히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매입 확약,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및 장기 판매 구매처 확보 등을 통해 명확한 상환 재원을 마련했다. 또한 사업비 총 45억 원 중 35억 원을 제도권 자산운용사에서 참여, 철저한 리스크 점검 시스템으로 이중 심사를 진행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서준섭 비욘드펀드 대표는 “이번 상품은 인천항만공사와 우량 시행 법인에서 주관하는 안전한 투자 상품으로, 상품을 출시하기도 전에 지속적으로 문의가 들어와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며 “기관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시민에게는 우량 투자처를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시민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