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00만 인천을 대표할 신규 캐릭터인 ‘등대를 사랑하는 점박이물범 친구들’의 디자인을 28일 발표했다.
인천시는 300만 인천을 대표할 신규 캐릭터인 ‘등대를 사랑하는 점박이물범 친구들’의 디자인을 28일 발표했다.
시는 1996년 광역시 승격을 계기로 두루미 캐릭터를 대표 캐릭터로 사용했으나 시대의 변화에 따른 시의성 및 활용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 및 인천시민과 전국민,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해 등대와 점박이물범을 신규 시 캐릭터로 선정하고 이번에 기본 디자인을 확정했다.
등대는 ‘대한민국, 최초의 불빛’ 인천 팔미도 등대를 모티브로 첨단산업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담았으며 인천의 과거에서부터 미래를 비추는 불빛이자 ‘all ways Incheon’의 길잡이로서 의미를 지닌다.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동물인 백령도의 점박이물범을 모티브로 인천시의 자연 친화적인 메시지와 친근한 이미지를 담았다.
시는 발표한 기본 디자인 외에 세부적인 디자인 개발과 캐릭터들의 이름을 조만간 확정하고 2018년부터는 이를 활용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 및 조형물 조성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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