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동일 기자
올해 촛불혁명으로 탄생된 문재인정부의 한 축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사진)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단순한 문재인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이상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국정 전반에 걸쳐 과거로부터 켜켜이 쌓여온 각종 부조리와 적폐를 걷어내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나라' 건설을 위해 문재인정부의 '삼두마차'인 당정청 간 유기적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지난해 12월 29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가진 파이낸셜뉴스와의 신년인터뷰에서 6월 지방선거를 문재인정부를 탄생시킨 촛불혁명의 완결판으로 규정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추 대표는 지방선거에 대한 각오를 묻는 질문에 대해 "지방권력도 반드시 교체해 부패의 사슬을 끊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촛불정신을 담아내는 것은 중앙권력의 교체만으로는 안된다. 보다 더 나은 국민 삶을 위해서는 지방권력의 교체가 정말 중요하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당청 간 유기적인 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그 어느 정권보다 끈끈하게 당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문 정부와 민주당은 운명공동체로서, 민주당은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한국당 등 야권의 정치보복 프레임 설정과 대여 강경투쟁 노선에 대해선 "과거 적폐의 실체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정치보복이라고 우기려고 해도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다. 가장 큰 것은 적폐청산이고, 적폐청산 위에 사회대통합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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