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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공회의소, 퇴직숙련인력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

고용악화업종 퇴직 숙련인력 고용 리딩기업에 재배치 
매 분기 고용기상도 분석 및 기업현장지원단 파견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상공회의소는 퇴직숙련인력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경남 특화산업 기업 간 인력재배치 고용창출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상의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및 경남도가 공모한 경남지역 고용혁신프로젝트사업을 수행하며, 고용악화업종에서 실직한 숙련인력에 대한 재취업을 지원했다.

경기불황으로 고용여건이 악화돼 퇴직했거나 퇴직예정인 숙련인력 및 전문 인력을 전략산업에 전환 배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추진됐다.

창원상의는 경남특화산업인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진주·김해 등 도내 8개 상공회의소에 채용개척 파트너를 상주시켜 취업정보제공 및 구인·구직상담, 취업알선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또 분기별로 경남 전략산업 고용기상도를 공시하고 고용수요가 많은 채용예정기업의 현황을 분석해 산업별로 대응시스템을 마련했다.

특히 고용악화업종에서 실직한 퇴직인력을 대상으로 그룹세미나, 1대1 개별상담, 전직컨설팅, 취업알선 등의 리스타트 전직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찾기에 나섰다.

이밖에도 지역별로 순회 미니잡 매칭데이를 개최하고 채용면접관 채용스킬강화 교육, 인성 및 직무능력검사, 경남지역 산업단지와 연계한 채용지원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당초 목표였던 170명을 훨씬 초과한 236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창원상의는 설명했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경남은 조선업종의 불황으로 많은 숙련인력이 실직의 위험에 내몰리고 있다”며 “이들 숙련인력들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