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부평대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연차적으로 설치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부평구는 이날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및 부평대로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타당성을 최종 점검하는 ‘부평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부평대로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타당성 검토에서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0.49로 나와 경제적 타당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회에서 부평대로 자전거 전용도로 연차적 설치 중.장기 계획 및 연도별 추진을 통해 연차적 사업을 벌일 것과 자전거 활성화 시범지구 및 민간공유자전거 도입과 다기능 주차시설 설치,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 방안 등이 제시됐다.
부평구 관계자는 “용역에서 제시된 내용을 검토하고, 자전거 수요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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