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자동차 대기질 개선사업으로 연간 약 2.9톤의 미세먼지를 감축효과 기대.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구입해 전환시 대당 500만원 지원.
서울시 공공물류센터 출입 제한 영업용 화물차를 대상...대당 평균 300만원 매연저감장치 설치비 지원.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는 노후자동차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33억8000만원을 투입하여 총 1944대의 노후경유차를 폐차·개선 하는 대책을 내놨다.
17일 강원도는 경유차량을 조기 폐차시 보조금을 지원 대당 최고 165만원에서 770만원까지 지급한다.
이는 전년대비 77% 증가한 1860대에 29억9000만원이다.
17일 강원도는 노후자동차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33억8000만원을 투입하여 총 1944대의 노후경유차를 폐차·개선 하는 대책을 내놨다. 사진=서정욱 기자
또, 경유자동차 매연저감장치 설치지원사업은 서울시 공공물류센터 출입이 제한되는 영업용 화물차를 대상으로 대당 평균 300만원의 매연저감장치 설치비를 지원하고 환경개선분담금이 3년간 면제된다.
이외에도 3억5000만원을 투자해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차 전환 지원사업으로 지난 2009년 12월 31일 이전에 차량등록된 어린이통학차량을 폐차하고, LPG차를 구입하고, 전환하는 자에게 대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강원도는 노후자동차 대기질 개선사업의 확대로 도내에서만 연간 약 2.9톤의 미세먼지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오는 2025년까지 미세먼지(PM2.5) 농도를 16㎍/㎥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 각 분야의 사업을 점차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길수 녹색국장은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강원지역 미세먼지 개선대책을 적극 이행하여 강원도의 청정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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