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영업채널 강화 담겨.. 콜센터 등 디지털화 선추진
하나카드가 올해 디지털 경영 슬로건 '디지털 뉴 리더(Digital New Leader)'를 선포하고 부문별 질적 성장과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사업전략을 17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전략의 주요 내용은 비대면 중심의 영업 채널 강화, 플랫폼 기반의 통합마케팅 등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고객 관리와 해외사업 및 부대사업 확대, 협업을 통한 영업력 강화 등이다.
하나카드는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모집.심사.콜센터 영역에 디지털화 선추진 △참여형 신라이프 플랫폼 기획 △스타트업 기업 발굴 및 육성 등을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먼저 지난해 11월 카드신청 프로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오는 3월까지 진행한다.
심사 단계에도 로봇 자동화 기술(RPA) 등 신기술을 연내에 적용할 계획이다. 콜센터에서도 현재 KEB하나은행에 이어 챗봇 및 AI 기반의 상담 도우미 기술을 올해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선보인 위치정보를 활용한 실시간 마케팅 플랫폼 '스마트체크인'에 이어 또 다른 마케팅 플랫폼 '나만의 픽(Pick)'(가칭)을 이달 말 상용화 할 예정이다.
미래성장동력 및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스타트업 기업과 디지털금융 비지니스 협업을 올 상반기 중에 진행할 계획이다.
정수진 사장은 "주요 사업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혁신'이 필요하다"며 "디지털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앞으로 하나카드는 디지털에 더 많은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