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유입된 18일 서울 남대문에서 출근길 차량들이 전조등을 켠 채 운행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서울시는 18일 오후 3시 기준 ‘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47㎍/㎥로 해제 기준인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후 5시 기준으로 발령하는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해제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19일 서울시내 대중교통 무료 이용은 할 수 없을 전망이다.
시는 이번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PM-2.5)는 향후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서울(대기) 등을 참고해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를 지난 15일, 17일, 18일 3일동안 발령하고 공공기관 주차장 360개소를 전면 폐쇄하고 관용차 3만3000여대 운행을 중단했다. 미세먼지에 큰 영향을 주는 경유차 등 차량운행을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들의 자율적인 차량2부제를 시행하고 이를 유도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