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과 27일 각 2회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은밀한 버스’는 사전 접수 통해 선착순 45명만 탑승 가능.
[평창=서정욱 기자]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백오(평창의 옛이름)’의 은밀한 버스가 20일 KTX진부(오대산)역을 첫 출발한다.
오는 20일과 27일 각 2회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은밀한 버스’는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한 탑승자들이 운행되는 버스 안에서 은밀한 체험을 하는 공연으로 진행 내용은 탑승한 신청자들만 경험할 수 있다.
20일에는 진부(오대산)역, 눈꽃축제장, 황태덕장 식당을 거쳐 약 45분이 소요되며, 1월 27일에는 황병산 사냥놀이 보존회 방문이 추가되어 약 70분간 공연이 진행된다.
19일 평창군은 2018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백오(평창의 옛이름)’의 은밀한 버스가 20일 KTX진부(오대산)역을 첫 출발한다 고 밝혔다. 사진은 평창 ktx진부역과 대관령 황태덕장의 겨울풍경. (사진제공=평창군)
은밀한 버스의 종착지인 평창 송어축제장에서 하차하는 20일에는 ‘백오’ 퍼포먼스와 오후 3시에 진행되는 K-Culture <평창One - 평창 액맥이 굿이로구나!> 공연을, 27일에는 오후 3시에 진행되는 K-Culture <평창판타지>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또, 22일 오후 5시에는 <은밀한 버스>를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은밀한 극장>이 평창송어축제장 내에 위치한 평창라이브사이트에서 진행되는데 은밀한 극장은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기념한 공연이다.
한편 평창 곳곳을 누비는 일정으로 준비한 이번 공연은 투어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버스라는 제한적인 공간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사전 접수를 통한 선착순 45명만 탑승이 가능하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이벤트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준비했으며, 평창의 주요 포인트를 방문함과 동시에 평창만의 색다른 예술을 마주하는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