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황태종기자】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지난해 실시한 '법정 감염병 진단검사 숙련도시험'의 모든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확인진단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원인병원체 규명 검사 능력과 시험검사법 표준절차서를 검증하기 위해 숙련도시험을 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검사능력에 대한 최고 수준을 인정받은 감염병 종류는 장내세균, 장염바이러스, 잠복결핵, 에이즈, 브루셀라증, 큐열, 레지오넬라증 등 16종이다.
특히 2018년부터 새로 기술 이전된 법정 감염병 중 항생제내성균종(CRE, 카바페넴내성장세균), A·C형간염바이러스 등 4종이 추가로 포함됐으며 이에 대한 진단능력 평가에서도 역시 합격점을 받았다.
전두영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앞으로도 신종·재출현 감염병 병원체 확인진단에 대한 기술력 향상과 표본감시 활동, 집단발생 식중독 등 미생물 검사 등의 감염병 진단 업무에 최선을 다해 도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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