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의회는 1월18일 제2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고부미-윤용석-김경희-강주내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고부미 고양시의원. 사진제공=고양시의회
고부미 의원은 덕양구 화전동에 소재한 덕양중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과 관련해 “덕양중학교는 강당이 없어 지난 5년 동안 화전중앙교회, 여성회관, 토당청소년수련관, 민방위교육장을 대관해졸업식을 해왔다”며 “이는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1학교 1강당 정책과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였다. 이어 “덕양중학교 내에 강당을 설치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학교 부지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기 때문”이라며 “시는 덕양중학교 내에 강당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해결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인 검토 및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윤용석 고양시의원.
윤용석 의원은 고양시에서 추진 예정인 도시재생사업 및 고양 로지스틱스파크 건축에 대해 “고양시는 ‘2017년 뉴딜사업 대상지 공모’에 선정돼 총 15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며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 활동가를 발굴하고 육성해야 하고, 도시 정비사업에서 소외된 구 도심권에 대해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등 다섯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덕양구 원흥동 701번지 일원에 고양 로지스틱스파크(물류창고)가 신축 중에 있고, 완공되면 일일 3500여대의 물류 트럭이 이동하고 소음, 분진, 교통 혼잡의 문제로 주민이 불편함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김경희 고양시의원.
김경희 의원은 “청소행정은 기초자치단체의 업무 중 가장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업무인데도 민원 발생과 과다한 업무 등으로 공직자들이 기피하는 부서로 알려져 왔다”며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소행정과는 2017년 ‘쓰레기 함께 줄이기 사업’을 진행하고 활동 결과 2016년 대비 생활폐기물 발생률이 전체적으로 감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걸음이 소중하다”는 말로 시의원과 공무원 간 협업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주내 고양시의원.
강주내 의원은 골목상권 활성화 및 주정차 단속의 탄력적 운영에 대해 “고양시는 매월 1만4970건의 주정차 위반을 단속하고 있으나, 주정차 단속으로 피해가 크다는 민원과 주정차 단속을 더욱 강화해 달라는 민원 등 양면성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 상권을 살리고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현재 획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주정차 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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