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황태종기자】전남 농촌지역 정주여건 및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농촌의 인구를 유지하고 소득을 높이기 위한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남도는 올해 농식품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반농산어촌 개발 12개 분야 총 369건의 사업에 14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1235억원 보다 235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사업별로는 읍면 소재지에 경제·문화·복지 등 기초서비스를 집중해 중심지 기능을 활성화하는 농촌 중심지 활성화 3개 분야 55개 지구에 723억원이 투입된다.
행정리 단위의 마을을 대상으로 문화·복지, 경관·생태, 체험·소득시설 등을 조성하는 마을 만들기 6개 분야 109개 지구에 361억원을 들인다.
주민 및 지역 역량 강화와 농촌 중심지 활성화, 마을기반 정비, 농촌경관 개선 등 기초생활 인프라 정비 3개 분야 205개 지구에 386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앞서 주민의 참여를 높이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공모 준비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추진위원회 구성, 현안도출, 소규모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김선호 도 농업정책과장은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을 통한 농촌마을 환경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주민의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민이 중심이 돼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더욱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도록 홍보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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