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중구~북구를 연결하는 내부순환도로망인 옥동~농소간 도로는 지난해 9월 2구간을 개통한데 이어 올해 1구간을 본격 추진한다. 12월 오산대교, 옥동2터널 완료해서 2020년 전체 구간을 준공할 예정이다. 사진은 옥동~농소간 도로 오산대교의 모습.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산단 및 생활권 연계 도로망’을 대폭 구축한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북구 매곡지역 대단위 아파트 입주에 따른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매곡진입도로 개설과 장생포 고래마을 조성에 따른 장생포순환도로 및 덕정교차로~온산로 확장 공사는 올해 4월 준공 예정이다.
울산 하이테크 벨리 일반산업단지 및 가천중소기업단지 진입도로는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모바일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는 현재 공사 발주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며, 2018년 상반기 중 착공한다.
율리~삼동 간 도로는 오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 7월 상작교, 12월에는 하작교를 완공할 예정이다.
남구~중구~북구를 연결하는 내부순환도로망인 옥동~농소간 도로는 지난해 9월 2구간을 개통한데 이어 올해 1구간을 본격 추진한다. 12월 오산대교, 옥동2터널 완료해서 2020년 전체 구간을 준공할 예정이다.
산업물동량이 가장 많은 산업로(신답교~경주시계) 확장공사는 지난해 12월까지 문화재 조사 및 지하매설물 등 지장물 이설을 완료했다.
올해 12월 교량 3개소 가설 및 울산 방향 확장을 완료한 뒤 2020년 준공 예정이다.
울산대교와 산업로를 잇는 상개-매암 혼잡도로의 개선사업은 2017년 7월 총사업비 조정 승인 후 추진 등 도로망 구축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올해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도로망 구축사업이 완료되거나 본격 추진됨에 따라 지역 간 균형발전은 물론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