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내달 11일 국립극장..아이스하키 선수단 이달 25일 파견
남북한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북 선수들이 25일 내려온다. 사진은 지난 2017년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Ⅱ 그룹 A 대회에서 남북한 선수들이 함께 한 모습. 연합뉴스
통일부는 북측이 23일에 “예술단문제와 관련한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2월8일 강릉아트센터, 2월11일 서울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예술단 공연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예술단은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2월6일 우리측으로 오고, 2월12일 같은 방법으로 북측으로 귀환하고자 한다고 알려왔다.
북측이 통지한 내용은 사전검검단 방남시 협의했던 내용과 거의 다르지 않다.
정부는 이날 오후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북측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남측을 방문, 합동훈련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오늘 밤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이달 25일 파견하는 북측 선발대와 함께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감독1, 선수12, 지원2)을 보내겠다고 알려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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