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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박물관 카툰전 ‘개(犬) 웃다’ 26일 개막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송구영신 카툰 전시전 ‘개(犬) 웃다’가 열린다. 전시작은 개를 소재로 유머와 풍자를 표현해 냈고, 한국-일본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회는 1월26일부터 4월22일까지 4층 카툰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사)한국카툰협회가 준비한 ‘개(犬) 웃다’ 전시에는 사이로, 김마정, 조관제, 김평현, 김건 등 국내 카툰 작가 41명이 참여했다. 시노하라 유키오, 키타와키 토쿠, 니시다 토시코 등 일본의 FECO(세계카툰연맹) JAPAN 카툰 작가 9명, 그리고 일본 만화 작가 이와이 세이지도 함께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카툰 작가들이 그린 60여점의 카툰은 송구영신 의미를 담아, 전시를 관람하는 관람객이 개와 인간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만화박물관 카툰전 ‘개(犬) 웃다’ 26일 개막
한국만화박물관 카툰전 '개 웃다' 출품작 사카이 세이고우 '외출'.
한국만화박물관 카툰전 ‘개(犬) 웃다’ 26일 개막
한국만화박물관 카툰전 '개 웃다' 출품작 조관제 '벽사수복'.
한국만화박물관 카툰전 ‘개(犬) 웃다’ 26일 개막
한국만화박물관 카툰전 '개 웃다' 출품작 사이로 '이제는 내가 달린다'.


한국카툰협회는 매년 띠 동물을 소재로 한 송구영신 카툰전을 다양한 방법으로 열어왔다. 2010년 쥐띠 해는 세계의 대통령을 쥐에 비유해 캐리커처 전시회를 열었으며, 2015년에는 원숭이를 소재로 한 카툰을 온라인 매체에 전시, 판매했다.


전시회 개막식 행사는 2월9일 오후 4시 한국만화박물관 4층 카툰갤러리에서 열린다. 또한 부대행사로 ‘새해 덕담 사인회’가 2월3일 오후 2시부터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개(犬) 웃다’ 전시에 참여한 조관제, 사이로 작가가 사인회를 함께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