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환경방지시설 개선보조금 설명회.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강근주 기자] 백연 제거와 악취 해소에 안산시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안산시는 2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2018년 중소영세사업장 미세먼지 개선 및 염색단지 백연저감 보조금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보조금 지원 사업을 희망하는 기업체 임원 및 환경 담당자를 비롯해 환경방지시설 시공업체,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방지시설 개선사업 보조금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미세먼지 보조금 지원사업에 따라 영세사업장이 악취(VOCs) 및 대기방지시설 개선, 또는 노후시설을 교체할 경우 업체당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보다 효과적인 백연 제거를 위한 시설 개선을 시도할 경우에는 방지시설당 최대 1억4천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한 관내 산업단지 소재 중소기업이 환경오염 방지시설과 유해화학물질 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설비 설치자금을 업체당 10억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안산시는 작년까지 환경보전기금 융자 213개소 280억원, 악취방지시설 개선보조금 지원사업 250개소 98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악취 관련 민원은 지원사업 이전에 비해 83%나 감소했다.
최종은 산업지원본부장은 26일 “미세먼지 개선 보조금 및 융자 지원사업과 더불어 협력기관을 통한 현장방문 맞춤형 기술지원도 병행해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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