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개안수술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안질환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의 만 60세 이상 중에서 백내장, 망막증, 녹내장 등의 안질환이 있는 사람이다.
초음파 검사비, 수술비 등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간병비와 상급병실 입원료, 제증명료, 퇴원 후 통원치료비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 접수는 수정·중원·분당보건소에서 진행하며, 수술받을 병원에서 발급한 안과 진료소견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사본, 최근 3개월간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지원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수술비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돼야 지급하며, 선정 전 수술을 받을 경우 지원 받을 수 없다.
지난해 개안수술비 지원을 신청한 성남시민은 73명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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