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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터키 등 5개국 주한대사에 "교류협력 증진되길"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文대통령, 터키 등 5개국 주한대사에 "교류협력 증진되길"
문재인 대통령이 1월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에르신 에르친 주한 터키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월 31일 키르기스스탄·세네갈·이집트·방글라데시·터키 등 5개국 주한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고 양국간 교류협력이 증진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박수현 대변인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신임 주한 외국대사 5명에 대한 신임장 제정식을 가졌다.

신임장 제정식은 클르츠벡 술탄 키르기스스탄 대사, 마마두 가예 파예 세네갈 대사, 하짐 파흐미 이집트 대사, 아비다 이슬람 방글라데시 대사, 에르신 에르친 터키 대사 순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각국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을 때마다 "축하하고 환영한다. 반갑다"고 덕담을 건넸고 대사 일행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클르츠벡 술탄 대사는 아들, 마마두 가예 파예 대사는 아내, 에르신 에르친 대사는 어머니와 각각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에르신 에르친 대사가 기념촬영에 앞서 자신의 어머니를 가리키며 "80세다"고 말하자 "정정하다"며 환하게 웃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각국 대사와의 비공개 회담에서 양국간 교류협력 증진, 특히 경제협력 확대를 비롯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서 폭넓게 대화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