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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000개 스타트업 창업 지원

서울 미래 혁신성장 프로젝트 창업지원시설 90개로 확대.. 글로벌 유니콘 기업도 배출
혁신성장펀드 1조 조성 등

서울시가 1월 31일 발표한 '서울미래 혁신성장 프로젝트'는 '위코노믹스(WEconomics)', 노동존중특별시 등 공정.상생경제를 위해 서울시가 추구해온 가치들의 집합체로 요약할수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의 방향과 대기업, 중소기업, 소공인과 자영업자, 스타트업 등 모든 경제주체가 각자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담고 있다. 정부의 경제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면서 서울의 강점과 잠재력을 활용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서울시는 우선 봉제.수제화 등 도심제조업을 동대문을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홍릉, 창동.상계 일대를 세계 수준의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마곡, G밸리, 양재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도심형 연구개발(R&D) 단지 조성과 남산, DMC의 문화 콘텐츠 산업의 육성 등 서울의 성장판을 키워 서울 경제지도를 다시 그리는 프로젝트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현재 48개인 창업지원시설을 2022년까지 2배 수준인 90개로 확대하고, 8000개의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 민관이 참여하는 혁신성장펀드 1조 원을 조성해서 4차 산업혁명 기술 창업,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창업에 실패한 이들의 '패자부활전'도 돕는다. 글로벌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배출해낸다는 목표다. 혁신성장 펀드 1조원은 5년간 4차 산업혁명펀드(4500억원), 창업펀드(5000억원), 재기펀드(500억원) 로 조성하며 올해는 1600억원을 조성한다.

대학을 중심으로 창업혁신 플랫폼을 제공하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2022년까지 60개소로 확대키로 했다. 현재 28개국 42개팀이 입주해 있는 용산 글로벌창업센터에 이어 마포와 양재에 외국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추가 조성, 글로벌 창업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산이다. 외국인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외국인 전문인력을 채용한 기업에 대해서는 6개월간 100만원의 고용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또 서울 도시 전역을 첨단 혁신기술의 거대한 테스트베드로 조성한다.
국적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의 혁신기술 경연의 장인 '서울 글로벌 챌린지 대회'를 통해 담대한 아이디어와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진 인재와 기업 간 자유로운 교류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5년간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혁신기술 제품은 서울시에서 먼저 구매해 테스트베드가 되는 방식으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박원순 시장은 "대한민국 혁신의 테스트베드가 돼 서울의 경험은 지방과 나누고 서울의 성과는 전국으로 확대하며 서울의 정책은 전 세계 도시로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