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기도 의용소방대 북부연합회 신년인사회.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의정부=강근주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1일 “의용소방대는 봉사의 의미를 몸소 실천하는 우리의 이웃소방관”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의 큰힘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오후 신한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18 경기도 의용소방대 북부연합회 신년인사회 및 청렴교육’에서 작년 경기북부 재난현장 곳곳에서 활약한 의용소방대원을 격려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무술년 새해를 맞아 의용소방대원이 화합을 도모하고, 청렴문화 정착과 부조리 없는 봉사조직으로 거듭나길 다짐하는 자리로, 남경필 지사의 신년사와 남녀 북부연합회장 축사, 청렴 결의대회, 떡케이크 절단식, 청렴교육 등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최근 제천·밀양 화재 등 극심한 한파 속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도민의 심려가 크다”며 “이런 때일수록 지역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의용소방대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화재 예방에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용-정정희 남녀 북부연합회장은 이에 대해 “연일 발생하는 대형화재를 보며 가슴만 아파하기에는 우리 의용소방대원의 책임의 무게가 크다”며 “올해 더 큰 열정으로 경기도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의 소방공무원 근무여건 개선 프로젝트인 ‘이병곤 플랜’을 소개하며, 앞으로 부족한 현장인력을 증원하고, 훈련시설과 장비를 대폭 보강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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